"오염된 어패류 날로 먹지 마세요!"
해마다 여름이 되면 상한 어패류로 인한 피해가 적지않다. 강진군이 어패류 등을 수거해 비브리오패혈증균 검사를 실시하는 등 해수 온도 상승으로 발생하는 비브리오패혈증 예방활동에 나섰다.
여름철 발생하는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 불니피쿠스(Vibrio vulnificus)균 감염에 의한 급성 패혈증으로 급성발혈, 복통, 구토 등 특히 간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에게는 치명적이 감염병이다. 해수온도가 20°C이상 오르는 여름철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먹거나 상처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이 접촉할 때 발생한다. 이에 군은 지난 21일 관내 횟집 등 식당들을 대상으로 해수, 어패류 등을 수거해 비브리오패혈증균 검사를 실시하고 오는 10월까지 매주 1회 실시할 계획이다. 또 관내 47개 어패류취급업소에 대해 어패류 관리 등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강진군보건소 강승옥 주무관은 “간 질환이나 만성질환자는 면역력이 약하므로 어패류 생식을 금하고 가급적 5°C이하로 저온 저장하거나 60°C이상으로 가열처리해 섭취할 것”을 당부했다. 광주전남본부 = 최민경 기자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는 종합 인터넷 신문. >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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