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산불방지 조직정비 등 본격적인 산불예방 활동에 돌입했다.
강진군에 따르면 이달 14일부터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방지 기간으로 정하고 군·읍·면에 종합 상황실을 설치·운영, 비상연락망 정비, 진화장비를 점검하는 등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또한 산불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산불전문진화대원(11명)을 활용하여 산불방지 이격공간을 조성하는 등 산불 사전예방 활동에 중점을 두는 한편, 읍면에 배치된 37명의 산불감시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산불 취약지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마을이장 및 읍·면 공무원들은 산림 연접 논·밭두렁 순찰을 강화하고, 농산물 폐기물 및 쓰레기 소각행위 등을 철저히 단속하여 ‘산불 없는 지역 만들기’에 앞장 설 계획이다. 윤영갑 산림녹지팀장은 “산불 발생은 자연 재해가 아닌 인재(人災)라 생각하고 사전 예방활동과 군민들의 자발적인 협조를 대대적으로 홍보하여 예방 위주의 활동을 펼치고 만일의 경우 초동진화 태세 확립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 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과실로 인하여 타인소유의 산림을 불에 타게 한 자 또는 과실로 인하여 자기 소유의 산림을 불에 타게 하여 공공의 위험을 발생하게 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 5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광주전남본부 = 최진경 기자 cjk1102@nate.com 뉴스제보 newsshare@newsshare.co.kr <ⓒ 뉴스쉐어 - 사회/복지/문화/보도자료 전문 종합 인터넷 신문>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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