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지금까지 개최해 왔던 전문 사진작가 사진전과 달리 국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사진전을 2011년 하반기에 두 차례 개최할 예정이다.
 
8월에는 아마추어 사진동호회 부대 촬영 사진전을, 10월에는 추억의 군 사진전을 개최할 예정이며 오늘부터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이번 사진전이 국민과의 소통이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도 작가다! 4색 강한 남자이야기’라는 제목으로 8월에 개최되는 사진전은 국내 아마추어 사진동호회가 그동안 민간에 개방되기 어려웠던 군부대를 방문해 촬영을 하고 그 결과물을 전시하는 행사이다.

총 4개의 사진동호회를 선발하기 위해 현재 공모가 진행 중이다. 각 동호회가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의 대표할만한 부대를 한 곳씩 방문해 하루 동안 촬영하게 된다.

아마추어 사진작가들이 싸우면 이기는 강한 군 이미지를 감성적으로 풀어내어 일반인이 국군을 보다 더 친밀하고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회는 오는 8월26일부터 9월4일까지 COEX 특별 전시장에서 열흘간 열린다.

‘추억의 군 사진전(가칭)’이라는 제목으로 오는 10월에 개최되는 두 번째 사진전은 군 시절 찍었던 빛바랜 기념사진이나 편지와 같은 소품을 공모해 전시하는 행사이다.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늘부터 공모할 계획이다.
 
‘추억의 군 사진전’에는 사진 뿐 아니라 편지·추억록·소지품 등 소품과 사연을 함께 전시하여, 개인이 간직하고 있던 소품에 묻어있는 대한민국 국군의 역사와 아름다운 이야기가 전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로 빛바랜 소품들의 미학적 아름다움과 가치가 재평가되고, 국민이 우리 군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다.

전시회는 오는 10월26일부터 11월8일까지 미술 전문 전시관인 관훈 갤러리(종로구 관훈동)에서 열린다.

국방부는 이번 전시와 같이 국민이 군을 체험하고, 묻혔던 아름다운 군 이야기들을 소개할 수 있는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기획하여 국민의 군에 대한 이해를 높여갈 계획이다.

경기동북본부 = 윤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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