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종합복지관이 이웃사랑참사랑연주단과 23일 복지관 3층 다목적체육관에서 ‘2011년 한여름 음악회’를 가져 기성지역주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작년에 이어 2회째 열린 이날 음악회에는 대전시 시티색소폰, 대전시 교육청 아무르 ‘대전시 중구청 블루 문, 대전시 중구 참된 교회 타임머신 등 40여명의 순수 아마추어 음악동호회가 연합하여 색깔 있는 연주를 선사했다.

또 특별연주로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 방인숙 전문예술가와 단원들이 출연하여 흥겨운 우리나라 전통 민요를 춤과 함께 들려주었고, 초대가수 한자령씨의 열창은 한껏 달아오른 분위기에 흥을 더했다.

한낮의 폭염 속에도 지역주민은 물론 인근 노인 및 장애인 복지시설(원광 주간보호센터, 원광수양원, 은혜의 집, 믿음의 집, 소망의 집 등)이용자 들이 당초 예상했던 250여명보다 훨씬 더 많은 350명이 음악회에 참석해 음악회의 인기를 여실히 드러냈다.

음악회를 찾은 한 지역주민은 “아마추어 동호회들의 색깔 있는 연주로 눈과 귀가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내년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성종합복지관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문화행사의 적극 추진으로 지역문화발전을 도모하고 나아가 복지욕구충족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전충청본부 =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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