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노트북 'SATA3.0' 대용량 SSD 공급 확대
초박형 고성능 노트북에 'SATA 3.0' 방식의 고속 SSD 탑재 확대
강은주 기자 | 입력 : 2011/08/11 [23:43]
▲ 삼성전자는 초박형 고성능 노트북에 'SATA 3.0' 방식의 고속 SSD 탑재를 확대 (사진=삼성전자'SATA 3.0' SSD) | |
삼성전자가 20나노급 낸드플래시 기반의 'SATA(Serial Advanced Technology Attachment) 3.0' 인터페이스 적용 512GB(Giga Byte, 기가바이트) SSD(Solid State Drive)제품 본격 양산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초박형 고성능 노트북에 'SATA 3.0' 방식의 고속 SSD 탑재를 확대하려는 고객사들의 수요 증대에 발 맞추어 SATA 3.0 512GB SSD를 공급하기 시작했으며, 올해 말까지 주요 고객의 SATA 2.0 SSD 수요를 전환해 나갈 예정이다.
512GB SSD 제품은 20나노급 고속 낸드플래시 32Gb(Giga bit) MLC(Multi Level Cell) 낸드플래시와 차세대 6Gb/s(Giga bit per second) 광대역 데이터 전송 방식을 지원하는 전용 컨트롤러를 탑재해 기존 SATA 2.0 512GB SSD 대비 두 배 빠른 500MB/s(Mega Byte per second)의 읽기속도를 구현했으며, 쓰기속도도 350MB/s로 크게 향상시켰다.
또한, 소비자가 PC를 분실하거나 해킹으로 데이터가 위협받았을 때에도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을 적용했는 것이 큰 장점이다.
삼성전자는 256GB 제품도 동시에 출시하여, 차세대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대용량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 전했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팀 홍부사장은 "이번 SATA 3.O SSD 양산을 통해, 초박형 노트북 및 태블릿 PC용으로 고성장하는 SSD 시장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세계 OEM향 SSD 시장은 수량 기준으로 2011년 1천 100만대에서 2015년 약 1억대 규모로 10배 정도 확대될 것이며 256GB 이상의 대용량 SSD 시장 비중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올해 들어 반도체값이 11일 원가 절반 수준으로 폭락 20% 가까이 떨어지는 등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실물 경기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여 D램을 많이 쓰는 PC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부진할 것이란 예측도 나오고 있다.
미디어포커스 = 강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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