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어린이공원’은 지난 1971년 공원으로 조성, 40여 년간 괴정동 어린이들의 소중한 놀이공간으로 역할을 해왔으나, 둔산 신도시 개발과 지하철 개통 및 대형 쇼핑몰 입점 등 영향으로 급속히 주거지역에서 상업지역으로 변화됨에 따라 공원 재조성의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그동안 우정어린이공원 주변은 어린이 인구가 급속히 감소하고 이용 층도 어린이에서 청장년층으로 다양한 계층이 찾는 공간으로 변했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도시의 변화에 맞게 ‘우정 어린이공원’을 어린이와 다양한 계층이 이용할 수 있는 도시문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우정어린이공원 재창조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은 대전시에는 특별교부금 5억원을 지원해 서구청에서 추진하게 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우정어린이공원 재창조사업’은 편리성과 공공디자인의 개념을 새롭게 도입해 주민설명회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부족한 문화공간을 대체하는 새로운 명소로 탈바꿈 할 것”이라며 “도시재생의 모범적 모델로 자리매김해 도시의 공원이 공동체 문화의 공간역할을 새롭게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