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시에서 민간아파트가 지난 7일 대우건설의 ‘세종시 푸르지오’를 시작으로 민간분양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대기업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개시된 이번 세종시 아파트 민간분양은 10월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극동건설을 시작으로 12월에는 중흥건설과 한신공영 등의 5개 건설사가 총 6,441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의 ‘세종시 푸르지오는’ 3.3㎡당 평균 754만 원으로, 행복도시건설청 분양가심의위원회가 제시한 분양가 상한가인 3.3㎡당 평균 771만~775만원보다 20여만 원이나 낮은 수준이다. 또한 포스코 건설의 ‘세종 더샵’은 3.3㎡당 평균 790~810만 원대의 분양가를 내놓았다. 그러자 웅진그룹 계열사인 극동건설의 ‘웅진 스타클래스’는 이보다 더 낮춘 747만 원으로 결정했다. ‘푸르지오’나 ‘더샵’보다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이를 가격경쟁력으로 승부하겠다는 속내다. 먼저 분양에 나선 건설사의 상황이 이렇자 다른 건설사에서도 분양가격을 더 높이지 못하고 평균 분양가가 결정될 전망이다. 대전충청본부 = 김수연 기자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 4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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