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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창원시, 한주아파트 주민들 경전선 복선화 공사저지

지방도와 경전선 복선화 공사로 한주 아파트 고립사태

박인수 기자 | 기사입력 2011/03/05 [16:17]

경기도 창원시, 한주아파트 주민들 경전선 복선화 공사저지

지방도와 경전선 복선화 공사로 한주 아파트 고립사태
박인수 기자 | 입력 : 2011/03/05 [16:17]
지난 4일 오전 9시께 한주아파트 주민 80여 명이 아파트 인근 경전선 복선화 공사 현장에 나와 주거환경이 악화돼 이주대책을 요구하고 있는 창원시 마산회원구 한주아파트 주민들이 공사를 저지하며 강하게 반발하면서 관계자들과 실랑이를 벌였다. 

한주아파트 주민들은 최근 시공사인 D건설사가 본선공사를 재개하자 수 일째 공사를 막아오고 있었고 D건설사도 공사일정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이날 공사강행 움직임을 보였다.

이날 공사 관계자가 증거 확보를 위해 사진 촬영을 하자, 이 문제로 주민들과 공사 관계자들이 몸싸움을 벌였지만 큰 충돌은 없었고 주민들과 D건설사 측은 일단 이번 주말까지는 본선공사를 재개하지 않기로 협의했다.

주민들이 공사저지 등 강하게 반발하게 된 배경에는 이주를 위한 뚜렷한 대안이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창원시가 참고용으로 내놓은 보상액에 대해 주민들은 이주의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이날 오후 창원시청을 방문해 시 관계자와 면담을 했다.

이명순 한주아파트이주대책위원장은 “우리는 근본적으로 이주를 원하는데 시에서는 한주아파트를 실거래가에 따른 가격으로 보상해주겠다는 대안을 내놓고 있다”며 “뚜렷한 대책이 없는 상황에서 공사를 저지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보상추정액과 신규아파트 건립 총사업비 등은 참고용으로만 제시한 것일 뿐 결정된 사항은 없다”며 “시와 철도시설공단, 주민의 3자 구도 내에서 다각적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협의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 1992년에 지어진 한주아파트는 도로와 경전선 복선화 사업 등 인근 교통망 확충으로 교통섬처럼 고립돼 주민들은 주거권 보장과 이주를 요구하고 있다. 

경남본부 = 박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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