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의 리더로 수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던 것은 물론, 대마초 사건으로 대성의 교통사고에 이어 대마초 사건까지 터뜨려 대중들에게 관심과 충격을 안겨줬던 지드래곤은, 지난 2월 2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 그의 솔직한 심정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힐링캠프’를 통해 지난해 불거진 대마초 사건에 대한 의혹들에 대해서 해명했다. 먼저 “내가 의외로 소심하고 여리다. 내 입으로 말하기 쑥스러운 부분이 많다. (대마초 사건을 겪으면서) 처음으로 우리의 위치를 알게 된 것 같다”며 “지난해 6월 중순 처음 연락을 받고 의례적으로 받아야 하는 걸로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검사에 응했다. 그런데 진행하다보니 의혹적인 부분이 불거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대마초와 담배를 구분하지 못했냐는 의문에 대해서 “그때 나는 술도 많이 마셨고 매니저 없이 나 혼자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파티에 참가한 분이 건넨 담배를 거부하는 건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해 태웠다”고 해명했다. 또 “가장 상처 받은 댓글은 뭐가 있냐”라는 질문에 “그럴 줄 알았어’라는 말을 듣고 이미 예상하고 있던 것처럼 그런 이미지가 돼 있다는 게 놀랐다”며 이어 “‘빅뱅의 악의 축이다’라는 글을 보면서 억울하기 보다는 많이 충격을 받았다. 많은 사람이 그런 생각하는구나 느꼈다”고 허심탄회하게 말했다.
지드래곤의 대마초 사건뿐만 아니라 그의 스캔들에 대한 솔직한 답변도 눈길을 끌었다. 승리가 지드래곤에게 “멤버들 중 가장 연애 스캔들이 가장 많은데…”라며 이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자, 다소 당황한 모습을 보이던 지드래곤은 “안 만났다고 하는 건 거짓말인 것 같다. 안 만난 분도 있겠지만 그때 상황을 얘기하면 만나지 않은 건 아닌데 몰래 만나려고 노력했다”며 “나보다 상대방에게 피해가 많이 가는 위치여서”라며 비공개를 할 수 밖에 없던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해 일본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기소유예판정을 받았으며, 오는 29일 빅뱅 미니앨범을 발매하면서 활동을 시작한다. 사진 출처 =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연예스포츠팀 = 김영주 기자 inju19rl@naver.com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 3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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