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대전충청본부) 봄이 오는 소리를 알리기위한 한줄기 빗방울은 더욱 옷깃을 여미도록 바람을 타고 스며들었지만, 25일 이곳 장승마을을 찾은 가족들은 취위는 아랑곳없이 이곳저곳을 신기한 듯 바라본다.
오늘날, 전통 문화가 소외되어 가고 있지만 우리의 토속적인 장승 문화를 보전·전승하여 1999년 10월부터 2002년까지 마곡사 부근에 ‘장승마을’이 조성되었으며, 2006년 10월 장승조각공원이 준공되었다.
십이지신 장승, 남북통일 장승, 남정네버섯·부인밤 장승, 월드컵 장승, 대통령 장승, 항아리 장승, 석장승, 달마 장승, 예수 장승, 성모마리아 장승, 부처 장승, 김삿갓 장승, 인어공주 장승, 장군과 병사 장승 등 2,200여점의 장승들이 760㎡의 면적에 전시되어 있다.
▲ 아빠와 함께 축구를 취위야 물러가라!~~ © 김영운 수습기자 | |
이곳 장승마을을 찾은 30대 가장인 아빠는 '주말을 맞아 1박2일로 체험학습과 전통문화를 알려주기위해 왔는데, 안전하게 뛰어 다니고 맘껏 웃을 수 있어좋았다'고 말하며 아이들이있는 운동장으로 뛰어가 신나고 재미있게 축구를 하고있다.
또한, 영농 체험시설은 묘목·화훼·버섯·채소 재배지와 닭·오리·토끼 등의 가축 사육장을 갖추고 있으며, 숙박 시설은 도자기, 기와, 황토 등 자연친화적인 소재로 팬션과 캠핑카로 지어져 있고, 체육시설은 배구장·농구장을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근에 태화산(泰華山)·무성산(武城山)·상원계곡·마곡사·마곡온천 등의 관광지가 있어 관광객과 지역민들에게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주말을 이곳 장승마을에서 가족들과 함께 봄을 맞이하면 좋을 것같다.
대전충청본부 = 김영운 수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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