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는 취약계층 어린이를 초대해 덕수궁과 정동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덕수궁과 정동 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오는 14일, 21일, 25일, 28일 총 4회에 걸쳐 운영한다.
이 행사는 다문화 가족과 저소득계층 자녀 등 문화향유 기회가 적은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소중함을 배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또 4월 ‘장애인의 달’을 맞아 오는 25일은 특별히 청각장애 어린이를 초청해 청각장애 문화유산 해설사가 덕수궁과 정동 지역의 문화재를 직접 해설해 청각장애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체험 교육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행사 내용은 덕수궁과 중명전, 구 러시아공사관 등 정동 일대의 문화재를 답사하는 프로그램과 태극기의 유래, 태극기 그리기 등 다양하게 진행된다. 이 밖에도 덕수궁관리소는 정동극장과 함께 우리의 얼과 문화가 담긴 전통공연 ‘미소’를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어린이들에게 우리 전통의 아름다움도 보여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