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시 천곡천연동굴이 자연학습체험공원으로 재탄생 (사진=동해시 제공) | |
강원 동해시 천곡천연동굴이 자연학습체험공원으로 재탄생됐다.
동해시는 동굴의 자연학습체험 다양화를 위해 동굴 내부만 관람하는데 국한하지 않는 탐방 산책로를 조성했다.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해 마무리된 돌리네, 우발라 탐방 산책로 500m는 동굴 상부의 카르스트 지형과 동굴 생성의 원리를 알 수 있도록 개설됐다.
아울러 지난해 카르스트 지형 내 무질서하게 경작되던 농경지 6,000㎡에도 7억원을 투자해 계절별 야생화를 식재하고 암석원, 야외무대, 산책로 400m, 쉼터 등이 마련된 자연학습체험공원으로 조성했다.
최근에는 자연학습체험공원과 돌리네 탐방로에 경관 조명시설을 설치해 인근 지역민들이 야간에도 산책할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5월부터는 이색적인 동굴체험을 위해 동굴 내 조명을 소등한 채 헤드랜턴을 끼고 가이드와 함께하는 소그룹별 동굴체험이 마련됐으며, 오는 7월부터 동굴 가이드를 전담 배치해 본격적인 운영할 예정이다.
동해시는 올해 말까지 천곡천연동굴 방문객들을 위해 천곡동굴 관리사무소 앞 노후된 보행로를 정비할 계획이다.
강원본부 = 이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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