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 여수세계박람회' 한국해양항만관 내`외부 모습  (사진제공 = 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가 ‘2012 여수세계박람회’에서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부산항만공사는 오는 3일과 4일, 양일간 ‘2012 여수세계박람회’에서 한국해운항만관 관람객을 상대로 부산항의 날 행사를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부산항만공사는 2천여명의 관람객들에게 친환경 비누와 물티슈 등 기념품과 부산항 브로슈어를 나눠주고 세계 5대 컨테이너항만 부산항을 적극 알린다는 계획이다.

한국선주협회와 인천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와 함께 운영하고 있는 한국해운항만관은 1,100㎡ 규모로 ‘항해의 시작(Opening The Ocean)’, ‘바다를 만드는 사람들(Making The Ocean)’, ‘꿈꾸는 바다(Dreaming The Ocean)’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져 있다.

‘항해의 시작’에서는 해양리더로의 산업역군을 꿈꾸며 바닷길을 항해하는 도입부를 전개했고 ‘바다를 만드는 사람들’에서는 천장과 바닥을 잇는 푸른 물결이 장관을 이룬다.

‘꿈꾸는 바다’는 우리나라 해운항만산업의 미래 모습을 제시하는 공간으로, 세계 5대 컨테이너 항만인 부산항의 위상과 북항 재개발사업, 신항 개발계획 등 미래 발전전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밖에도 등대 미니어처와 아이들이 좋아하는 마스코트, 상설 공연 등이 마련돼 엑스포 관람객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이 전시관에는 20여만명이 다녀갔으며 관람객들의 만족도 또한 아주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지구 생태계와 인간의 상생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여수세계박람회는 1993년 대전엑스포 이후 19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박람회로 다음달 12일까지 열린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전세계인이 방문하는 박람회를 통해 세계 5대 항만인 부산항의 위상과 현황을 알리고자 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관람객들이 부산항에 더욱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산본부 =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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