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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만-신감만부두 통합으로 북항 최대 부두운영사 출범

김수경 수습기자 | 기사입력 2012/09/25 [16:54]

감만-신감만부두 통합으로 북항 최대 부두운영사 출범

김수경 수습기자 | 입력 : 2012/09/25 [16:54]
▲ 감만-신감만부두 4개 운영사는 통합운영회사 설립 추진 조인식을 오는 25일 오후2시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가졌다 (사진제공 = 부산항만공사 )

[부산 뉴스쉐어 = 김수경 수습기자] 북항 감만부두, 신감만부두 4사 운영사 하나로 합쳐 북항 최대 부두운영사로 출범한다.

국토해양부와 부산항만공사는 부산항 감만부두와 신감만부두 운영사인 동부익스프레스, 세방, 인터지스, 한진해운이 부두생산성 제고와 항만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년 초 출범을 목표로 통합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그간 항만관계자와 전문가들이 “물량유치 과당경쟁→하역료의 지속 하락→운영사의 경영수지 악화→부산항의 경쟁력 저하”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는 운영사간 통합으로 부두운영사의 대형화가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러나 운영사간 이해관계가 상이하여 통합 추진이 어려웠으나 신항으로의 물동량 이전과 하역료 하락 등으로 북항의 부두운영 여건이 악화되어 이를 타개하기 위해 부두운영사들이 자율적으로 통합을 추진하게 되었다.
 
특히, 금년 초 추진되었던 ‘부산 북항 컨테이너부두 전체 통합’이 운영사의 입장차이로 인해 무산된 지 약 4개월 만에 그 연장선상에서 다시 추진되는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 감만(왼쪽)-신감만(오른쪽)부두, 통합회사는 총 6선석을 운영하는 북항에서 가장 큰 메가운영사가  된다. (사진제공 =   부산항만공사)

감만-신감만부두 통합이 완료되면, 통합회사는 총 6선석(5만톤급 5선석·5천톤급 1선석, 부두길이 1,876m)을 운영하는 북항에서 가장 큰 메가운영사로 거듭나게 된다.

원양선사, 연근해선사의 동일부두 기항이 가능해져 환적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적인 부두운영을 통해 부두생산성을 높이는 등 선사의 요구와 급변하는 해운·항만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이번 통합에 참여하지 않은 북항 운영사인 허치슨(자성대 및 감만부두 1선석 운영권 보유)과 대한통운(신선대부두 운영) 등의 참여여부는 추후 여건변화에 따라 업계 자율적으로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항만경쟁력 강화를 위해 부두운영사가 점차 대형화되어야 한다는 점은 불가피하며, 이를 위해 부두운영사들이 통합을 자율적으로 추진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하며, “오늘 첫 걸음을 떼는 감만-신감만부두의 운영통합을 시작으로, 부두운영사의 자율적인 통합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로테르담, 함부르크 등 유럽항만은 항만경쟁력 제고를 위해 이미 부두운영사를 통합(ECT, Eurogate)하여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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