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환적화물 유치 총력전국토해양부, 학계, 업계 등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환적화물 유치점검반’ 구성
[부산 뉴스쉐어 = 김수경 수습기자] 글로벌 경기 침체로 세계 주요 항만들의 물동량이 감소하는 가운데 부산항만공사가 환적화물 유치를 위한 총력전을 펼친다.
부산항만공사는 최근 국토해양부, 학계, 업계 등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환적화물 유치점검반’을 구성하고 환적화물 증대를 위한 대책 수립에 나섰다. 부산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항의 물동량은 지난해 8월보다 0.9% 감소한 135만6천TEU(1TEU는 6m짜리 컨테이너 1개)이며, 특히 환적물량은 1.5% 감소한 64만5천TEU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환적화물이 줄어든 것은 세계적인 경기 불황과 부산항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의 제조업 경기 악화로 중국의 환적화물 등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부산항만공사 임기택 사장은 환적화물이 감소하고 있는 외국선사들의 본사와 아태지역본부 등을 직접 방문, 전세계 환적화물 유치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임 사장은 다음달부터 싱가포르에 있는 글로벌선사 지역본부와 일본지역 물류·화주기업, 세계 최대 선사인 머스크와 MSC 등 글로벌 선사 본사 등을 방문하여 부산항의 장점과 인센티브 등을 상세히 소개하고 부산항을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환적화물 동향 등을 상시 모니터링하는 한편, 중국 환적화물의 확대를 위해 중국과 대만 선사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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