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 식재료, 특별 점검 나선다
여름철, 시민들이 즐겨 찾는 삼계탕 식재료에 대한 수거검사를 실시. 닭 오리 등 집중 점검
박수인 기자 | 입력 : 2012/07/03 [12:19]
최근 여름철 무더위에 지친 체력을 보강해 주는 보양식 삼계탕을 찾는 사람이 부쩍 늘었다. 이에 따라 삼계탕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서울시는 3일 삼계탕에 들어가는 닭부터 한약재에 이르기까지 건강식 식재료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3일~13일까지 여름철에 시민들이 즐겨 찾는 삼계탕의 들어가는 인삼, 대추, 황기 등 식재료에 대한 수거검사를 실시하고, 오는 9~13일까지는 닭·오리고기 판매업소에 대한 위생점검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특하, 닭·오리고기 판매업소에 대한 주요 위생점검 사항은 ▲포장제품 보관·판매 및 개봉후 재포장 여부, ▲유통기한 경과 여부, ▲냉동·냉장제품의 적정 보관 판매 여부, ▲영업장 위생상태 청결여부 등이며, 닭·오리고기에 대한 잔류항생·항균물질, 병원성미생물 검사도 함께 실시한다.
또한 전통시장, 대형유통점에서 유통되는 인삼, 대추, 황기 등 건강식재료에 대해 잔류농약, 중금속, 보존제 등이 안전한지 검사한다. 점검결과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을 실시하고 수거검사 결과 부적합 제품은 즉시 압류․폐기하고 생산자에 대해 고발 등 행정조치 할 예정이다.
김경호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여름철 건강식으로 시민들이 즐겨 드시는 삼계탕 등 먹을거리 안전성을 확보하여 시민들이 위해식품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출처 = 황후삼계탕, 서울시
서울본부 = 박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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