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가족’ 5월 가정의 달, 신천지 목포교회 온라인 행사 성료
이동진 강사 “신천지 오해, 보다 이해” 부탁
이재희 기자 | 입력 : 2022/05/16 [13:11]
신천지 베드로지파 목포교회(이하 신천지 목포교회, 담임 이동진)가 지난 15일 온라인 가족 초청 행사 ‘우리는 가족입니다’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가족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뜻깊은 자리로 신천지 성도는 물론 가족, 지인 등이 온라인으로 참석해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신나는 집콕 레크레이션 ‘가족 오락관’을 시작으로 리틀 공연단의 한국무용, 신천지 성도들이 가족에게 전하는 영상(오해에서 이해로, 당신에서 우리로), 합창 등으로 진행됐다. 신천지 목포교회 성도들이 틈틈이 준비한 공연은 가족 소중함의 메시지를 의미 있게 전달했다.
마지막으로 ‘신천지 오해와 이해’ 코너를 통해 가족들 앞에 온라인 인사를 전한 이동진 목포교회 담임 강사는 “그동안 신천지는 여러 오해 속에 비방의 말을 들어왔다”며 “오해와 편견 속에서도 코로나 종식을 위한 온라인 기도회, 성도 4천여 명 혈장 공여 등을 통해 세상의 빛과 소금의 행실을 하고 있다”고 전하며 코로나와 관련된 신천지 오해와 진실, 이단을 판단하는 기준, 신천지에서 신앙하는 이유 등을 전하며 가족들의 이해를 구했다.
친구 초대로 행사에 참석한 김미례(40대, 여) 씨는 “그동안 신천지에 대해 잘 못 알고 있던 오해를 풀 수 있게 되었다. 신천지 교인들도 누군가의 자식이고 부모라는 생각을 오늘 처음 하게 됐다. 친구에게도 괜히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며 신천지 목포교회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동안 신천지를 오해했었다는 이명남(60대, 남) 씨는 “신천지가 얼마나 많은 오해를 받아 왔는지 오늘에서야 정확히 알게 됐다. 이단이라는 다른 사람들 말만 믿고 욕했었는데, 부끄럽다”고 미안함을 표했다.
한편, 신천지 목포교회는 코로나 속에서도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지난달 600여 명의 성도가 단체헌혈에 참석하는 등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 오고 있어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