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 감천2동 감천문화마을에 지역주민과 예술가들의 공간인 커뮤니티센터 ‘감내어울터’가 오는 8월1일 오후 3시에 개소한다.
감내어울터는 공중목욕탕으로 사용되던 곳을 리모델링해 333㎡ 부지에 연면적 562㎡(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지어졌다. 1층에는 작가 공방(도자기 가마 등)을 갖추고 2층 아트숍 카페,갤러리, 3층 문화강좌실, 4층 방문객 쉼터, 5층 전망대로 이뤄져 있다. 특히 대형 욕탕, 사우나실, 수도꼭지, 사물함 등 기존의 공중목욕탕 시설물을 곳곳에 살린 내부공간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이 곳에는 예술작가 1명과 주민 2명이 상주하며 관광객들에게 도자기, 천연염색, 목공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갤러리 작품 전시, 커피 및 예술품 판매도 맡게 된다. 주민들을 위해 ▲인문학 강좌▲지역특산품 제작▲영화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감천주민사랑방, 작가모임방으로도 개방해 문화·예술 소통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4층에 설치된 방문객 쉼터에는 방과 거실, 취사시설, 샤워실, 원두막을 갖춘 숙박공간이 마련된다. 현재 이 곳에는 ‘2012 유네스코 국제 워크캠프’에 참가한 국내외 21명의 청년들이 7월23일부터 8월6일까지 묵으며 감천문화마을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이경훈 사하구청장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모사업으로 올해 말까지 예술작품 10점을 추가 설치해 골목길 투어의 즐길거리를 더할 예정”이라며 “맛집, 포토존, 다목적광장 등 수익사업과 주민편의시설 확충에도 노력해 살기 편하고 재미있는 감천문화마을을 만들어 나갈 생각이다”고 말했다. 경남본부 = 윤민정 기자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 25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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