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세계 도자기&크리스탈 특별전을 올해 말까지 개최한다. (사진=군산시) | |
[군산 뉴스쉐어 = 이연희 기자] 전북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서는 네 번째 기획특별전으로 인간을 대표하는 가장 친숙한 도구인 그릇을 테마로 ‘세계 도자기 & 크리스탈 특별전’을 지난 1일 시작해 12월 말까지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자매도시 경북 김천시와 함께 공동으로 진행되는 교류전으로 세계 12개국의 다양한 명품급 도자기 및 크리스탈을 감상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토기 및 도기, 자기를 비롯해 일본, 중국, 유럽 각국 등 12개 국가를 대표하는 작품 120여 점이 전시된다.
특히 유럽 최초로 순백의 도자기 제조에 성공한 독일의 마이센, 왕실에서 운영한 덴마크의 로열 코페하겐, 헝가리의 헤렌드, 영국의 웨지우드, 이탈리아의 지노리 등 다양하고 독특한 세계 각국의 도자기와 크리스탈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이번 전시를 통해 토기로부터 도기, 자기로 발전한 동양의 도자기 변천사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동양의 자기가 유럽에 전파되어 각국의 독특한 도자기로 발전하는 역사적 사실을 통해 동양과 서양의 문화가 교류하는 과정을 폭넓게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도자기의 역사 관련 영상물 상영 및 도자기 그리기 체험학습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한편, 근대역사박물관은 지난해 9월 개관해 기증유물 특별전, 동국사 복장유물 특별전, 근대서화 100년 전 등 참신하고 다양한 기획특별전을 열어 역사적 사실을 새롭게 조명하고, 시민과 관람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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