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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의창구 등 17곳 원인 불명의 방화 사건 발생
박인수 기자  | 입력 : 2011/03/08 [15:10]
지난 7일 새벽에 창원시 마산회원구·합포구 17곳에서 방화사건이 발생하는 등 오후 4시40분께 창원시 의창구 봉곡동 한 원룸(26㎡)에서 불이 나 가정용품 등을 태워 65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20여분 만에 진화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날 신고자 홍모(42·여)씨는 “원룸 창문으로 연기가 나오는 것을 보고 원룸주인 백모(54·여)씨에게 연락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원룸에 살고 있는 김모(39·여)씨가 외출한 사이 불이 났다는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오전 11시35분께 창원시 의창구 동읍 서모(56)씨의 과수원 내 목조 주택(180㎡)에서도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주택이 완전히 타 45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이날 불은 서씨의 아내가 치과 치료를 위해 외출한 사이 발생했으며, 지나가던 산불감시원 배모(69)씨가 주택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
또 7일 오후 김해시 장유면의 한 골프연습장 뒤 공터에서도 원인을 알 수 없는 차량화재가 발생해 차량이 전소됐다.
경남본부 = 박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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