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 연예팀 = 이예지 기자] 배우 이동욱이 KBS2TV 수목드라마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이하 천명)’를 통해 이유 있는 연기 변신을 한다.
SBS ‘여인의 향기’, KBS2TV ‘난폭한 로맨스’ 등으로 로맨틱한 남성상의 표본을 보여줬던 그가 기존 이미지를 뛰어넘는 새로운 모습으로 폭 넓은 연기를 선사하기 위해 ‘천명’으로 첫 사극 도전을 하게 됐다.
이동욱은 극중 살인 누명을 쓰고 하루아침에 도망자 신세가 됐지만 오직 딸 걱정으로 가득 차 있는 최원 역을 맡았다.
그러나 처음으로 사극 및 딸을 가진 아버지 역할에 도전하는 만큼 이동욱이 소화해야 할 과제들이 있었다.
지난 달 한국 민속촌에서 치른 고사 현장에서 ‘목숨 걸고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밝힌 그는 승마와 액션 연습을 하루도 빠지지 않는 열의를 보였으며, 한의학 전문 자문 위원에게 침놓을 때의 손짓부터 관련 용어의 자세한 뜻을 일일이 메모하는 등 몰입도 높은 연기를 위해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딸 최랑 역할의 김유빈과 완벽한 호흡을 이루기 위해 그녀와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대본 연습부터 일상 얘기까지 나눠 서로에 대한 정을 쌓았고, 진짜 부녀 같이 다정다감한 분위기 속에 촬영하고 있어 지켜보는 제작진 모두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는 후문이다.
한편, 살인 누명을 쓰고 달아나는 도망자인 동시에 진짜 살인범을 쫓는 추격자 캐릭터로 이동욱이 진정성 있는 연기 변신을 선보일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는 오는 24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