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손된 맥아더 유엔군 사령관 사진
월드피스자유연합, 6.25 사진전 훼손 테러 경찰에 수사의뢰해
이재현 기자 | 입력 : 2013/12/16 [12:06]
[사회 뉴스쉐어 = 이재현 기자] 서울 송파구 잠실롯데월드 앞에서 (사)월드피스자유연합이 진행하는 6.25전쟁 사진전이 지난 15일 새벽 누군가에 의해 심하게 훼손되었다.
(사)월드피스자유연합 안재철 이사장은, 지난 14일 11시30분께 본인이 직접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지원한 67개국 국기가 바람에 접힌 것을 펴고 관리하고 철수한 이후인 15일 아침에 사진이 모두 훼손된 것을 발견한 것으로 보아, 15일 새벽에 이러한 테러를 당한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1950년12월15일은 6.25전쟁 당시 있었던 인류역사상 가장 위대한 생명구출작전이었던 흥남철수작전이 시작되었던 날로, 12월15일에 이러한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하여, 더욱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더군다나, 사진 중에서도 맥아더 유엔군 사령관의 사진이 가장 심하게 훼손되었고, 전체 사진을 모두 훼손한 것으로 보아, 이번 일은 우발적인 사고가 아니고, 매우 고의적이고 준비된 범행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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