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뉴스쉐어 = 유나래 기자] 강원 인제군 산촌마을의 아름다움, 맑은 공기, 고로쇠 수액과 지역특산물의 맛과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축제인 ‘미산계곡 방태산 고로쇠 축제’가 22일 개막해 이틀간의 일정을 마쳤다.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청정 인제의 미산1리 산림문화휴양관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방태산 고로쇠 축제에는 따뜻한 봄날을 만끽하려는 관광객들로 넘쳐났다.
방태산 산신제를 시작으로 윷놀이 대회, 고로쇠 수액 채취 체험, 주부노래교실, 줄다리기 대회, 목공예체험, 보물찾기 등 다채로운 행사로 도심을 벗어나 자연을 만끽하려는 관광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번 행사를 위해 그동안 마을에서 준비한 고로쇠 수액과 농특산물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가운데 불티나게 팔려나갔으며, 고로쇠막걸리, 가마솥밥, 손두부, 메밀전병, 수수부꾸미 등 산촌음식을 자연과 함께 즐기려는 사람들로 하루 종일 붐볐다.
행사장을 방문한 한 어린이는 고로쇠 채취 체험을 하면서 고로쇠 나무에서 연실 떨어지는 고로쇠 수액을 보며 신기함을 감추지 못했으며 떨어지는 수액을 입으로 받아먹으며 신나했다.
인제 방태산 자락 해발 1400m 지역엔 수령 30~80년생 고로쇠 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이곳에서 생산되는 고로쇠 수액은 타지역 보다 단맛은 적으며 칼슘, 마그네슘 등의 무기물은 20%이상 많이 함유되어 있어 건위, 이뇨, 체력증진에 매우 효능이 있으며 고로쇠 수액의 자당성분은 혈당조절에 의해 피로회복에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