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뉴스쉐어 = 유나래 기자] 인제군은 인제용대황태산업특구가 28일 서울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개최된 제31차 지역특구위원회에서 위원 만장일치로 특구지정 됐다고 밝혔다.
인제군은 전국 황태 생산의 80%를 차지하는 ‘황태의 본고장’ 이라는 명성에도 불구하고 낙후된 산업구조와 중국산 황태의 유입 등으로 용대리 황태산업은 점차 위축되고 있었다.
군은 특구 지정을 통해 용대리 황태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해 지역의 대표적인 성장동력으로 재창출하기 위해 인제용대황태산업특구를 신청했다.
그동안 인제용대황태산업특구를 지정받기 위해 2013년 특구 기본계획을 수립해 주민설명회, 지역의원 의견수렴, 고시 등을 걸쳐 최종 특구 지정을 받게 됐다.
인제용대황태산업 특구는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일원으로 총 1635필지로 약 1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 됐으며 도로교통법, 옥외광고물등관리법, 도로법, 특허법, 식품위생법에 대해 규제특례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인제군 관계자는 “인제용대황태산업 특구가 지정됨으로써 인제군 용대리 황태의 전국적인 인지도 상승을 통한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지역의 대표적인 특산품으로 재창출 될 것”이라며 “또 황태 테마관광지를 조성해 관광객 유치 등을 통한 지역소득 및 고용창출을 도모해 지역경제활성화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