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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민 대토론회, ‘1,000인이 말하다’ 열려

김현무 기자 | 기사입력 2015/02/08 [07:47]

안산시민 대토론회, ‘1,000인이 말하다’ 열려

김현무 기자 | 입력 : 2015/02/08 [07:47]
▲ '안산시민 1,000인이 말하다' 대토론회 참석자들이 열띤 토론을 하고 있다.     © 김현무 기자

 

안산시민 대토론회 416 희망과 길 찾기 ‘안산시민 1,000인이 말하다’에서는 세월호 참사 피해 회복을 위해 미흡한 진상규명과 국가와 정치권, 언론에 대한 불신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오후 1시 안산시 올림픽 기념관에서 펼쳐진 세월호 참사 후 피해회복과 치유를 위한 방안을 논하는 열띤 원탁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토론에서는 세월호 가족대책위 전명선 위원장과 제종길 안산시장, 지역 국회의원과 정치인, 시민단체 관계자, 중·고교생과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어, 와리맘스와 어울림 합창단의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세월호 참사 희생자에 대한 묵념과 개회선언, 토론에 대한 소개 및 참가자 조사 시간이 펼쳐졌다.

 

1토론 주제로 “416 이후 우리는 무엇이 가장 힘듭니까?”에서는 711명 응답자 가운데 미흡한 진상규명(285명)과 국가와 정치권, 언론에 대한 불신(224명) 등으로 진상규명이 충분하지 않다는 생각과 정치권에 대한 불신 확대가 다수의 의견으로 조사됐다.

 

2토론 주제로 “416 이후 우리는 무엇을 가장 우선으로 해야 합니까?”라는 질문에서는 마음이 넓은 사람이 되길 바란다, 재난안전교육과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이웃 공동체가 살아있는 따뜻한 도시를 만드는 일이 시급하다, 경제가 활성화돼 잘 사는 시가 되면 좋겠다”는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5시간여 동안 묵묵히 자리를 지킨 제종길 안산시장은 “진상규명과 안전한 도시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시민의 의견을 통해 시정활동을 이끌 것”을 다짐하며 세월호 안산-팽목항 도보행진단의 격려와 팽목항을 찾을 것을 약속하며 유가족에게 힘을 실어줬다.

 

세월호 가족대책위 전명선 위원장은 “참사 후 깨달은 것은 이 참사가 시초가 되어서 제대로 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로 안전한 시스템이 갖추어져 안전사회를 만드는 것이 사명이고 숙제”임을 표현했다.

 

이어, “특별법이 제정되었지만, 진상규명의 시작조차도 없다. 마련해준 자리를 헛되이 하지 않게 진상규명의 활동과 의혹 등 내부적인 자료를 정리해 사실보고서를 만들어 국민에게 제대로 된 지금까지의 과정을 알릴 것이다”라는 결의와 함께 소통의 부재가 있음을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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