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과 선입'견' 신천지를 바라보는 '두 가지 개'CBS '오보에스' 불명예…편견·선입견 못버리고 초심 잃어버린 결과
[뉴스쉐어=김수현 기자] 우리 주위에서 두 가지 개를 키우는 사람을 흔히 볼 수 있다. 이게 무슨 말일까? 주변 사람에게 '편견'과 '선입견'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그대로를 보지 않은 채 생활하는 사람을 가리켜 "두 가지 개를 키운다"고들 한다.
지난 30일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창에는 '두 가지 개'를 연상시키는 단어가 오르내렸다. 사건의 발단은 반기문 전 유엔총장이 나온 사진 한 장이다. 사진 외에는 어떤 사실과 근거있는 주장 없이 추측성 기사들로 가득했지만, 당시 '신천지', '신천지-반기문' 검색어는 포털에서 뜨거운 감자였다.
반 전 총장 팬클럽 반딧불이는 29일 성명을 통해 언론의 억지보도에 '반기문 끌어내리' 행태를 지적했다. 이들은 "반기문 총장이 길 가다 개미를 밟으면 '잔인한 반환경론자'가 되고, 유엔 회원국인 북한 김정은에게 일상적인 축전 보낸 것은 '종북주의자'로 몰아세울 기세"라고 비판했다.
이러한 언론보도 행태에 시민들은 사실 확인에 별로 관심이 없었다. '신천지'라는 이름 하나로 모든 것이 허용되는 분위기 때문이다. 이것이 '두 가지 개'인 편'견'과 선입'견'의 무서운 결말이다.
CBS 노컷뉴스 등 일부 기독교언론은 '이단' 발언과 함께 신천지예수교회를 향한 비판기사를 사실 확인도 없이 쏟아내고 있다. 신천지 측에 따르면 이들의 신천지 비판기사의 대부분은 사실과 다른 오보라고 주장한다. 정치와 언론도 사실 확인 보다는 소수 종교언론사들의 발언을 따라 가는 게 사실이다.
2011년 6월부터 CBS 노컷뉴스에서 정정 및 반론 보도한 내용은 총 114건으로 현재는 그 이상이다. 방송국인 CBS는 방송법 제 6조 제 1,2항에 따라 성별·연령·직업·종교 등을 이유로 차별을 두어서는 안 된다.
그러나 CBS는 신천지예수교회를 향해 '이단' '사이비'라는 명칭으로 종교적 차별을 두고 있으며 개종교육의 범죄행위에 대해 정당화하는 보도로 사행심을 조장하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한 비정상적인 편파보도와 허위보도에 어느 누구도 문제인식을 하지 못했다. CBS가 '오보에스'라는 불명예를 가진 것은 편견과 선입견을 버리지 못하고 초심을 잃어버린 결과라 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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