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런던올림픽] 한국 남자탁구 단체전 은메달 획득
세계최강 중국에 패해 남자 단체전 은메달 1개로 대회 마무리
신지훈 기자 | 입력 : 2012/08/09 [02:15]
대한민국 남자 탁구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8일 ‘2012런던올림픽’ 남자탁구 단체전 중국과의 결승전에서 패한 한국은 은메달에 머물렀다.
한국은 주세혁(세계랭킹 10위, 삼성생명), 오상은(11위, KDB대우증권), 유승민(17위, 삼성생명)이 팀을 이뤄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엑셀 런던 노스아레나에서 열린 남자탁구 단체전 결승전에서 중국에 0-3으로 패했다.
경기 초반 강한 공세로 세계 최강 중국에 도전했지만 장지커(1위), 마룽(2위), 왕하오(4위)로 구축한 중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국은 이날 1단식 주자로 유승민을, 2단식에는 에이스 주세혁을 내세워 승부수를 띄웠다.
이에 맞선 중국은 단체전에만 출전하는 전 세계랭킹 1위 마룽과 이번대회 단식 챔피언 장지커를 차례로 출전시켰다.
1단식에 나선 유승민이 마룽에게 1-3(6-11, 6-11, 11-6, 4-11)으로 패하면서 경기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당했다.
에이스 주세혁도 장지커에게 1-3(9-11, 11-5, 6-11, 8-11)으로 2단식을 빼앗겼다.
교묘한 커트수비와 기습 공격으로 장지커를 괴롭히며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중국의 상승세를 넘지는 못했다.
이어진 복식 경기에서 오상은-유승민 조가 왕하오-장지커 조를 맞아 0-3(4-11, 8-11, 6-11)으로 또다시 패해 금메달을 중국에 넘겨주게 됐다.
2012런던올림픽 = 신지훈 기자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
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