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뉴스쉐어 = 장반석 기자] 인천서부경찰서(총경 남승기)는 31일 경찰서 4층 강당에서 ‘교통이 안전한 서구지역 만들기’를 위해 유관기관 및 협력단체, 교통경찰관 이 함께 모여 교통안전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 날 간담회에는 서구의회 이상섭 의장과 문현주 의원 및 서구청 도시관리국장, 경제자유구역청 청라개발팀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 8명, LH청라사업단장 및 도시철도 관계자 등 3명,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자율방범대 15명 등 총 100여명이 한자리에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23일 발생한 가좌동 대형교통사망사고 발생을 계기로 더 이상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마련한 자리로, 교통치안인프라 구축을 위해 다양한 각도에서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서구청에서는 보행자 사고 다발지역에는 보행자펜스 및 중앙분리대를 설치하고, 파지수집어르신에게 야광조끼를 제작배부토록 했고, LH청라사업단에는 비보호좌회전 신호체계를 개선하고 횡단보도 이설을 제안했다.

또한, 인천도시철도본부와는 지하철공사장 펜스를 아크릴(투명)로 교체요구했으며, 서구의회에서는 교통안전을 위한 예산의 일부를 확충해 보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날 참석한 협력단체 회장단은 범죄예방 뿐만 아니라 교통사고예방 역시 더 이상 경찰의 영역이 아니라 민․관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경찰의 업무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 말했다.

약 90여분간 진행된 간담회에서 유관기관 ․ 협력단체 및 경찰관이 하나되어 사고예방을 위해 논의하며 궁극적인 대책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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