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군포사랑장학회(이사장 박을규)가 2011년 상반기 장학생 15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3일 군포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극장에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군포사랑장학회 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된 중학생 30명과 고등학생 54명, 대학생 71명 등 155명에게 장학증서가 전달됐다.

선정된 중학생 30명은 저소득층 자립지원의 일환인 ‘드림플러스 학자금사업’으로 선발된 2학년생으로 매월 본인저축액(3~5만원)에 재단 장학금을 5만원씩 지원한다.

이렇게 모인 저축액은 5년 후 사회자립자금이나 대학 등록금으로 사용할 수 있고, 고등학생 54명은 80만원부터 120만원까지, 대학생 71명은 200만원부터 300만원까지 장학금을 지원받았다.

박을규 장학회 이사장은 “군포의 미래는 청소년에게 있고, 청소년의 경쟁력은 교육에서 비롯된다”고 말했으며, 김윤주 군포시장은 축사를 통해 “장학생들이 후에 군포시를 이끄는 인재로 성장해 군포시장도 되고 나아가 대통령도 되는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사랑장학회는 우수 인재 발굴 및 교육도시 군포를 이루기 위해 2007년에 설립됐으며 현재까지 군포시와 시민들이 113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 934명의 청소년들에게 11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서울본부 =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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