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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희망장학기금 원래는 일본을 도우려 했지만...

독도 영유권 분쟁 이후, 대다수의 직원들의 의견에 따라 학생들에게 장학금 전달해

김지선 기자 | 기사입력 2011/05/06 [15:35]

양주시, 희망장학기금 원래는 일본을 도우려 했지만...

독도 영유권 분쟁 이후, 대다수의 직원들의 의견에 따라 학생들에게 장학금 전달해
김지선 기자 | 입력 : 2011/05/06 [15:35]
6일, 양주시는 지난 4일 양주시 시장실에서 양주시장과 양주시 희망장학재단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주시 희망장학기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번에 기탁한 장학금은 당초 지진과 쓰나미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일본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양주시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하였던 지진성금이었다. 이 모금은 800여명의 공직자 중 761명이 따뜻한 손길을 모아 약 5백여 만원의 성금이 조성되었다.

그러나 성금모금을 전달하기 직전에 독도를 둘러싼 영유권 분쟁사실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일본에 성금 전달을 반대하는 직원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기 시작했다.

양주시청 직원 내부게시판에는 “막대한 피해를 입었으면서도 독도야욕을 버리지 못하는 일본을 도와줘서는 안된다.”는 글과 “차라리 불우이웃돕기나 다른 용도로 사용한다면 납부한 성금에 5배, 10배라도 내겠다.”는 등의 덧글들이 게시되었다.

이번 성금모금을 주관한 양주시청 총무과에서는 성금 전달을 보류하고 전직원을 대상으로 성금의 활용방안에 대한 설문을 실시하였다.
 
그 설문결과로 대다수의 직원들이 양주시 희망장학기금으로 기탁하자는 의견을 제시하여 이날 뜻 깊은 장학기금 전달식을 가지게 된 것으로 밝혀졌다.
 
▲ 양주시의 희망장학기금 전달식     © 김지선 기자

희망장학기금 기탁사실을 전해들은 양주시청의 한 직원은 “원래 목적대로 일본에 성금을 전달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일본 정부의 안일한 처사로 성금을 전달하지 못한 것은 아쉽다”면서 “양주시의 공직자로서 양주시 학생들을 위해 장학기금으로 기탁한 것도 뿌듯한 일 아니냐”며 희망장학기금 전달에 의미를 부여했다.

서울 본부 = 김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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