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위원장 조양호)는 오는 17일부터 19일, 3일간 스위스 로잔에서 개최되는 IOC위원 대상 ‘후보도시 브리핑’에 참가한다.
 
후보도시 브리핑은 지난 2~3월에 실시한 IOC조사평가단의 현지실사보고서를 IOC위원에게 공개하고, 각 후보도시별 프레젠테이션과 IOC위원들이 각 후보도시에 대해 질의응답을 갖는 행사로 IOC위원들의 표심을 확보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행사이다.
 
2018동계올림픽 후보도시별 공식 프리젠테이션은 오는 18일 로잔 올림픽박물관에서 뮌헨, 안시, 평창 순으로 진행되며, 후보도시별 프레젠테이션 45분, 질의응답 45분씩 진행된다.
 
또한, 오는 19일에는 로잔팰리스호텔에서 IOC위원들을 위한 각 후보도시별 전시룸을 운영하여, IOC위원들을 대상으로 2018평창의 비드를 설명하고 전일 PT에 대한 보충답변 기회를 갖는다.
 
유치위원회에서는 조양호 위원장, 박용성 KOC위원장, 김연아 선수 등이 대표단으로 참가하여 유치활동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조양호 유치위원장은 “이번 후보도시 브리핑은 7월6일 총회이전 IOC위원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마지막 기회로, 이번 행사를 얼마나 잘 치루어 내느냐에 따라 2018동계올림픽 개최지 결정의 성패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기회”라며, “IOC의 기대치를 넘어선 2018평창의 실사결과를 토대로, 새로운 지평(New Horizons)을 주제로 동계스포츠의 확산이라는 평창의 강력한 명분, 평창2018의 비전, 정부의 강력한 지원, 지난 10년간의 평창의 노력 등을 IOC위원들에게 집중 설득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각 도시별로 비전, 유산, 컨셉, 경기장, 숙박, 재정 등 총 17개 분야에 대한 평가결과, IOC 조사평가위원회의 결과보고서에는 2018평창의 비드가 매우 컴팩트한 컨셉이고, IOC의 기대치를 넘어섰다며 평창의 계획에 대해 매우 만족스럽다는 완벽한 평가를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 본부 = 조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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