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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 경기재배치 안될 경우 이전비 630억원 소요 돼

신예랑 기자 | 기사입력 2013/01/30 [12:21]

아이스하키 경기재배치 안될 경우 이전비 630억원 소요 돼

신예랑 기자 | 입력 : 2013/01/30 [12:21]

 
[원주 뉴스쉐어 = 신예랑 기자] 원주시는 30일 오전 10시 30분 원주시청 기자회견실에서 2018평창동계올림픽 아이스하키 경기 재배치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원창묵 원주 시장은 “2011년 7월부터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아이스하키 경기 원주 재배치가 국가와 강원도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 왔고, 양심과 상식에 따라 아이스하키 경기 재배치는 반드시 이루어 져야 한다는 소신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조직위원회와 강원도는 강릉에서 대회를 개최한 후 남자아이스하키 경기장을 원주시로 이전해 주겠다고 수차례에 걸쳐 약속했다”며 “작년 11월 8일 정확한 이전비용 산출을 위한 공동용역 시행을 조직위원회와 강원도에 제안했지만 아직까지 답변이 없는 상태다”고 했다.

원주시는 별도로 대한건축사협회에 이전비용에 관한 용역을 의뢰했다. 조직위원회는 해체조립이 가능한 모듈공법으로 하겠다는 입장이기에 모듈공법으로 이전비용을 산출한 결과 630억 원이 소요된다는 용역결과가 나왔다.

원 시장은 “조직위원회와 강원도가 반드시 지키겠다고 약속한 이전에 따른 비용 630억 원은 누가 부담할 것인지 논의하여 답변해 줄 것”을 당부하며 “단 17일 사용하기 위해 1,000억 원을 들여 경기장을 건설하고 대회가 끝나자마자 또다시 630억 원을 들여 원주시로 이전하는 것은 올림픽 역사상 가장 대표적인 예산낭비 사례가 될 것”고 했다.

원 시장은 “만약 630억원을 이전비로 사용하지 않고 강릉시에게 지급한다면 강릉시 종합체육시설단지 부지 매입과 스피드스케이팅, 피겨·쇼트트랙 등 경기장 건립을 할 수 있어 강릉시 부담이 줄게 될 것”며 “스키시즌인 최근 강릉에서 원주까지 4시간 정도 소요된다. 올림픽 기간 중 교통체증을 피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경기장 분산 배치로 교통량을 분산하는 것이다”고 했다.

또한 “숙박시설 태부족의 문제도 만약 경기 재배치가 된다면 쉽게 해결할 수 있다. 강릉시는 대회 이후 막대한 시설 유지 관리비용에 대한 부담감과 올림픽 기간 중에 관광객 숙소 2만 1,500실이 부족해 경로당과 종교시설에서의 숙박을 고려하고 있다. 17일을 위해 누가 호텔을 포함한 숙박시설을 건립하겠는까? 관광객을 위한 숙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경기장 재배치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주시는 아이스하키 경기 재배치를 위해 조직위원회, 강릉시 등에 공문을 띄워 원주시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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