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2011년 신묘(辛卯)년 해맞이 해상축제 행사와 관련, 안전사고 예방과 관광객 편의를 위한 특별 안전관리대책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부산시 해운대, 거제시 외도, 여수시 향일암, 서귀포시 성산 등 남해안 17곳에서 진행될 예정인 새해맞이 해상축제에는 여객선, 유람선, 도선 등 선박 95척에 1만4000여명의 관광객이 승선해 선상해맞이 행사에 참여하고, 광안대교 등 해안가 11곳에 47만여명이 참여 할 것으로 남해해경청은 예상했다.
이에 따라 선상 해맞이 행사 중 일출광경을 보기 위해 선내 승객이 갑자기 한쪽으로 쏠리면서 발생할 수 있는 전복 위험을 방지하고, 일부선박의 무질서한 해상진출 시도 등을 예방하기 위해 선착장과 항·포구에 경찰관을 집중 배치하는 한편, 안전사고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인근해역에 경비함정 총 41척을 배치해 긴급구조와 구난태세를 갖출 방침이다.
또, 행사에 참가하는 선박 95척의 안전점검은 물론, 사업자·종사자 230명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남해해경청 관계자는 "기상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새해맞이 행사 당일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남 = 박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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