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는 31일부터 새해 1월 1일까지 신묘년 새해를 맞아 해맞이 탐방객들을 위한 안전관리도 발셍치 않도록 특별 비상근무에 나섰다.
남해 금산은 전국 3대 기도 도량의 하나인 보리암에서 바라보는 일출과 기암으로 둘러싸인 금산이 빚어내는 풍경은 최고의 절경이어서 전국 38경 중의 하나로 꼽혀 해마다 신년 연휴기간중에는 약 8천여 명 이상의 탐방객이 찾고 있다.
신년 연휴기간중 야간산행과 많은 탐방객에 의한 자연훼손, 건조한 날씨로 인한 산불발생의 우려가 높은 시기여서 탐방객들의 주의가 각별히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공원 관계자는 “평소 산행하는 사람들이 지켜야할 산행규칙을 철저히 준수해야할 것”이라며 “라이터 등 인화물질은 탐방지원센터에 보관하고 지정된 탐방로 외에는 출입을 삼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맞이 야간(새벽)산행으로 체온저하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동절기 장비(방한복과 모자, 등산화, 장갑, 랜턴 등)와 따뜻한 음료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이날 추운 날씨가 예상돼 무리한 산행을 자제하고 안전한 지역에서 해돋이를 감상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