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올해 상반기 일자리창출사업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에 이어, 2010년도 종합평가에서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명실상부한 일자리창출사업의 전국 으뜸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이번 선정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행한 ‘2010년 지역일자리 창출 추진 종합평가’의 결과로, 평가는 지자체의 가용자원 동원실적, 공공부문 일자리창출, 민간부문 일자리 지원, 업무협력도 및 우수사례 등을 평가지표로 하여 상반기 추진실적(20%), 하반기 추진실적(60%) 및 청년일자리 추진실적(20%)을 반영하였다.

부산시는 일자리종합센터 운영, (예비)사회적기업 육성, 일자리미스매치 해소, 고용우수기업 지원, 청년창업 활성화, 해외청년인턴취업사업 등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올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다.

또, 이번 평가의 기초지자체 부문에서 해운대구청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고 부산진구청이 장려 기관으로 선정됨으로써 부산시가 그동안 구·군과 협력하여 추진한 일자리창출사업이 전국적으로 최고의 평가를 받는 동시에, 일자리창출사업을 내실있게 잘하는 도시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부산시는 시청 1층 로비에 ‘일자리종합센터’를 설치하여 구직희망자, 시민들이 쉽게 접근하여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착한기업인 (예비)사회적기업 육성 지원에 적극 나서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47개 △부산 행복한학교 재단설립 MOU 체결 △1사 1사회적기업 자매결연 추진 △SK와 사회적일자리 창출 MOU 체결 △방과후 학교 운영지원 등 일자리창출의 가시적 성과를 올렸다.

또, △일자리센터 취업연계 구인구직 등록 57,818건, 취업연계 7,894명 △부·울·경 채용박람회 개최(면접 3,723명, 채용 804명) △찾아가는 일자리발굴단 운영 등 일자리미스매치 해소시책을 적극 추진하였다. 고용우수기업 지원을 위한 시책으로는 △고용우수기업 인증(20개 기업) △맞춤형마케팅비 지원 △지방세 감면 △작업환경개선비 지원 △해외마케팅사업 가산점 부여 △신용보증 수수료 감면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부산시-부산경제진흥원-8개 지역대학이 참여하는 ‘청년창업촉진 공동협약’을 체결하는 등 청년일자리 창출 및 중소기업청년인턴 정규직 촉진을 위한 인센티브 제도(3월, 100만원)도 시행해 왔다.

아울러, 지방비 특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외청년인턴취업사업은 산학관 연계 맞춤형으로 전국 최초로 시행하여 올해 해외취업 92명, 32개국 600명 해외파견 등의 성과를 거둬 청년실업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그밖에도 청년창업센터 멘토 네트워크 운영, 대학생 중소기업 현장체험 탐방단 등 다양한 사업을 자체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 선정으로 부산시는 상반기 특별교부세 10억원에 이어, 추가로 5억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게 되었으며,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구·군, 고용노동청, 중소기업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청년층 실업 해소 노력과 더불어 일자리가 없어 힘들어하는 취약계층의 생활에 도움이 되는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여 ‘일자리가 많아 취업하기 쉽고 안정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밝고 희망찬 부산 건설’이라는 비전을 향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본부 = 이혜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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