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저곳 지역축제를 찾아 여행을 많이 다니는 계절이다.

누구나 낯선 곳에 가게 되면 이 지역의 맛있는 음식은 무엇이 있을지 고민하게 된다.

남해군은 우리 지역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의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맛집 신청을 공모해 접수된 65개소의 음식점을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친 심사결과 지난 20일 최종 20개소의 맛집을 지정했다.

심사는 음식점의 시설, 규모, 위생, 음식의 맛, 지역특색, 친절도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해 각계 전문가들이 면밀히 검토한 끝에 결정했다.

지정 맛집을 홍보하는 책자는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를 대비하여 남해를 찾는 내․외국인을 위해 한글, 영어, 중국어, 일어 등 총 4개 국어로 번역되어 제작될 예정이다.

맛집으로 선정된 업소는 홍보책자와 함께 남해관광안내지도, 군 홈페이지 등 방문객들이 많이 찾는 곳에 게재되어 큰 홍보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맛집인 만큼 맛뿐만이 아닌 감동을 줄 수 있는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리 및 육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최종 선정된 지역별 맛집은 ▲남해읍-미담전통한정식, 보물섬남해한우프라자 ▲이동면-남해한우식육식당 ▲상주면-상주바다횟집, 서포횟집 ▲삼동면-달반늘장어구이, 대청마루, 우리식당, 햇살복집 ▲미조면-공주식당, 오륙도회센터, 해사랑전복마을 ▲남면-남해자연맛집, 남해찜나라 ▲서면-보물섬남해한우타운, 부산횟집 ▲고현면-유정가든 ▲설천면-대구횟집, 파도횟집 ▲창선면-대한횟집이다.

경남본부 = 윤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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