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낮 12시 40분경 강원 인제군 인제읍 서화리에서 육군 모 부대 소속 윤모(23)일병이 탈영하는 일이 벌어져 군과 경찰이 탈영병 수색에 나섰다.
윤 일병은 K-2 소총을 소지하고 탈영했으며, 상의는 흰색 체육복에 하의는 전투복 차림으로 전투모를 착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으며, 소지한 K-2 소총에 실탄은 미장착 된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 관계자는 윤 일병이 부대 인근에서 제초작업중에 탈영한 것으로 전했으며, 지난 3월 부대로 전입한 윤 일병이 부대 적응에 어려움을 겪자 ‘관심사병’으로 분류해 관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군과 경찰은 인제지역과 부대인근 주요 길목을 차단하고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윤일병의 소재파악 중에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부모님 심정은 찢어지겠죠. 빨리 자수하세요”, “빨리 복귀해서 잘못했다고 하고 군교나 가는걸로 끝났으면”, “인근에 사시는 분들 조심하셔요”, “만나게 되면 잘 타일러 부대로 복귀시킵시다. 일병이 일하다 힘들었나봐요”등의 안타까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연이어 발생하는 군 훈련병 자살, 육군 탈영 등의 사건에 대해 군 당국은 훈련병 관리를 강화하고 사건 발생 대처 및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