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정신보건센터는 8일, 원주지역 내 부모와 가족 및 교사를 대상으로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증진 및 아이들의 행복한 삶을 위한 건강강좌를 오는 10일 원주시보건소 영상미디어센터 상영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정신보건센터에서는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주간을 맞아 대한소아청소년 정신의학회와 연계하여 아동 및 청소년의 또래관계, 학교적응을 저해하는 ADHD, 우울증, 영유아 정신건강, 학습장애, 틱장애 및 사춘기의 정신건강 등 주요 질환을 주제로 시민강좌를 개최하여 부모 및 교사들을 대상으로 질환 및 아동심리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왔다.
이를 통해 질환에 대한 편견 해소와 조기 발견 및 조기 치료에 대한 홍보는 물론 학부모의 아동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금년에는 ‘말 안 듣는 아이’를 주제로 소아 청소년과 부모 간의 소통의 어려움, ADHD 및 반항장애에 대한 이해와 대처법을 다루려고 하며, 이번 강좌는 대부분의 학부모의 관심사를 다루는 것이어서 보다 많은 참여가 있으리라고 예상된다.
센터 관계자는 “금번 강좌로 아동·청소년과 부모의 관계의 긍정적인 변화를 도모하며, 부모의 역량 강화와 자녀의 건강한 성정발달에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고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