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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미술관(관장 이흥재) 서울관에서 오는 28일부터 10월 4일까지 7일간 ‘홍성녀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최근 2년간 꾸준히 작업했던 30여점을 선보일 계획. 가장 주목할 만한 작품은 폭포가 낙하하면서 물안개로 승화하는 모습을 마치 물이 물줄기를 따라 거꾸로 치솟아 오르는 듯 묘사한 작품이다. 단순하며 정직한 선과 면으로 표현되었고 먹 이외의 색은 모두 사라졌다. 모든 물 이외의 구성 요소는 배제하고 화가의 붓으로 표현된 폭포로만 이야기하는 작품들은 웅장한 소리를 내고 있다. 무수한 물보라를 일으키는 작품 속의 폭포는 자연의 경이와 거대함을 느끼게 한다. 우리 삶 속에서 어쩔 수 없는 순환의 치열함과 그것을 이겨나가려는 수많은 노력들을 폭포의 물줄기로 표현했다. 또한 물은 절대적인 자연의 순환을 묵묵히 수행하여 그 모습이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들을 대변했다. 한편 이번 7번째 개인전을 개최하는 작가 홍성녀는 동덕여자대학교 미술학과와 군산대학교 예술대학 대학원을 졸업했고 전북 한국화단의 원로인 목정 방의걸(전 전남대 미술학과 교수)선생과 목원 임섭수(경희대 겸임교수)선생에게 사사 받았다. 전주전북본부 = 안석영 기자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 3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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