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최근 국립현대미술관의 소장품 관리소홀 등이 문제가 되고 있는 시점에서 경기도박물관을 비롯하여 경기도가 운영중인 박물관·미술관의 소장품 일제 점검을 3월 21일부터 1개월간 실시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경기도박물관, 경기도미술관, 백남준아트센터, 경기도자박물관, 실학박물관 5개 기관, 총 22,359점의 소장품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소장품 일제 점검은 지난 2008년 3월 경기문화재단으로 운영권이 이관된 이후 도 차원에서는 처음 점검을 실시하는 것으로 기관별 현장조사를 통하여 크게 소장품 전수조사, 소장품 관리실태, 소장품 구입실태, 제도개선 등을 중점으로 실시할 예정으로 점검결과를 토대로 소장품 관리운영상 문제점 및 개선사항 등을 조사·발굴하여 제도개선이나 관련 예산 확보 등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대하여 도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오래전부터 계획되어 왔던 것으로 각종전시나 프로그램처럼 보여지는 부분도 중요하지만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도 지속적으로 점검·관리하여 도민들에게 최적, 최상의 문화서비스를 하려고 한다”라고 하였다.
경기동북부본부 = 장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