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뉴스쉐어 = 민신애 기자] 부산시립미술관(관장 조일상)은 2012년 소장품 수집의 방향과 현황을 관람객에게 소개하는 ‘신소장품2012’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회화, 판화, 조각, 설치 등 총 32점의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며 3월 1일부터 5월 5일까지 시립미술관 3층 소전시실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시립미술관은 부산지역의 대표 미술관으로서 부산미술의 특색을 보여주는 작품 및 한국 현대미술, 그리고 일본·중국 등 아시아 미술과 세계적인 수준의 외국현대미술작품들을 수집해 왔다.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우수작품 및 동시대 현대 미술 사조를 선도하고 국제적 지명도를 지닌 외국작가의 우수작품 수집에도 집중 한 결과 소장품 구입과 기증 심의를 통하여 총 44점의 미술작품을 수집하였고 이 중 32점의 작품이 이번 전시를 통해 공개된다.
공개 작품에는 1차 기증심의를 통과한 우신출의 회화 10점과 김영재의 회화 6점, 우흥찬의 회화 1점 등 총 17점과, 2차 기증심의를 통과한 17점 중 (주)대한금속이 기증한 작품 5점, 그리고 구입 작품 10점이 포함됐다.
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소장품 수집은 시민에게 당대의 미술문화를 누리는 기회를 제공하고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여 후대에 물려주는데 그 의의가 높다.”면서 “앞으로도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과 전문적인 연구조사를 거쳐 국내외의 우수한 작품을 소장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