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첫날 연말연시를 맞이해 전라북도와 사랑의열매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사랑을 모아 이웃에 온정의 손길을 전달하는'희망2012나눔 캠페인 출범식'을 열고 두 달간의 성금 모금에 들어갔다.
이 날 행사에서는 사회복지 시설과 단체 84개소에 8억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지원하고 이동봉사용 차량인 승합차 10대와 상용차 4대 등 총 3억원 상당의 차량 14대를 지원하는 순서가 있었다. 올 해 색다른 순서로는 김완주 지사를 비롯한 기관단체장들이 최일선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사회복지사와 자원봉사자들에게 사랑의열매 배지를 직접 달아 의미를 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도내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주)보배와 사회공헌협약식도 맺었다. (주)보배는 그동안 보배로 소주 병뚜껑 당 100원을 적립해 전북사랑기금 성금을 기부하는 등 어려운 회사여건 속에서도 지역사회공헌에 이바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아 사랑을 실천하는 이들에게 돌아가는 감사패 수상은 우진관광개발(주) 태인컨트리클럽, (주)에이스안전유리, 베델소아청소년과의원장 박수진 씨가 차지했다.
사랑의열매 사무처는 "올해 나눔캠페인 슬로건 명칭이 '나눔! 행복으로 되돌아 옵니다'라며 도민들의 뜨거운 나눔 열기로 행복 온도가 쑥쑥 올라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사랑의열매 희망2012 집중모금 캠페인 모금 목표액은 39억원이며(2011년 모금성과 40억원으로 전국 2위) 모아진 성금은 도내 사회복지시설과 소년소녀가정, 장애인,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게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