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 동호회 ‘옷자락’의 ‘흥겨운’ 일일찻집고3 상대로 유익한 대학생활 위한 동호회 활동 인기
(뉴스쉐어 = 광주전남본부) 수능을 끝낸 고3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일까? 곧 시작해야 할 낯선 대학생활에 대한 두려움과 갑작스레 넘쳐나는 자유시간을 어떻게 써야할지 모른다는 것이 가장 큰 고민일 것이다.
최근 이런 고3 학생들을 위해 미리 유익한 대학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동호회 활동이 인기를 끌고 있다. 광주연합 동호회 ‘옷자락(회장 김건일)’은 지난 3일 예비대학생들을 위한 ‘고3파티 일일찻집’을 충장로 보아카페에서 실시했다. 옷자락이 마련한 이번 일일찻집은 고3학생들의 고민을 나누고 이성 관계, 효과적인 경제생활, 동호회 활동, 진로 상담 및 선배들과의 만남을 통해 예비 대학생활을 적응 시간으로 진행됐다.
‘옷자락’은 불교사상에서 유래되는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말을 모토로, 불건전한 대학생활을 우려한 대학생들이 모여 자신을 키워나가고 알찬 학교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만들어진 연합동호회다. 이날 고3파티에 참석한 양0정(살레시오고 3) 학생은 “처음에는 이런 동아리 활동이 괜찮을까 걱정이 많이 됐는데, 실제 와 보니 선배들도 만나보고 제게 맞는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다른 친구들에게도 권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남대에 수시합격한 이0혁(국제고 3) 학생은 “선배들의 기분에 끌려다니는 그런 학교생활보다 ‘옷자락’처럼 개방적이면서도 청년들의 열정과 길을 보여줄 수 있는 동호회가 많아 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옷자락 김건일 회장은 “학교 교육이 ‘열린사고’라고는 하나 여전히 주입식의 활동이 되다 보니 저희들이 만난 후배들 중에는 성격장애가 있는 친구들이 많았다”며 “혼자 사는 사회가 아니라면 서로를 돌아보고 건강한 대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은 것이 가장 큰 목적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옷자락 동호회가 고3학생 회원 15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9살, 십대의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것’에 대한 설문 결과 △1위 여행 △2위 연애 △3위 성형 △4위 자기계발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광주전남본부 = 이기쁨 기자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 11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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