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해 심사된 기능성화장품은 미백과 주름개선 등 2가지 이상의 기능을 갖는 복합 기능성화장품과 주름개선 품목의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011년도 기능성화장품 심사(보고품목 포함)현황을 분석한 결과 8,263건의 품목이 심사되어 2010년 7,303건에 비해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복합 기능성화장품 심사의 경우 2006년 전체 심사의 6.6%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30.3%를 차지해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복합 기능성화장품 품목현황(2006년 ~ 2011년) | |
전체 심사품목에 대한 효능별로는 ▲복합 기능성 2,508건(30.3%) ▲주름개선 2,254건(27.3%) ▲자외선차단 1,900건(23.0%) ▲미백 1,601건(19.4%) 순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전체 심사 건 중 국내 제조품목이 수입 품목(662개)에 비해 월등히 많은 7,601개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적으로 뽀얀 피부를 아름다운 여성의 기준으로 삼아왔던 우리나라는 기능성 화장품 중 미백제품 개발이 가장 활발히 이루어져왔으나, 2007년 이후 주름개선 제품이 미백제품 개발을 앞서기 시작했다.
기능성화장품 제품 유형도 초창기에는 로션, 크림 등 기초화장품 군에 치중하여 개발되었지만, 최근에는 제품 형태가 다양화되어 마스크팩, 비비크림, 밤 등의 새로운 제품의 출시가 증가하고 있다.
식약청은 앞으로 기능성화장품 시장의 발전을 위해 합리적인 제도개선과 함께 세계 개발 동향 등을 미리 파악하여 심사 등에 반영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충청본부 = 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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