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2012년도 의약품 제조업체 지도·점검 실시
PIC/S 가입 추진 등에 따른 의약품 제조업체 GMP 준수여부 확인
김진성 기자 | 입력 : 2012/03/14 [17:03]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내 제약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하여 국내 의약품 제조업체의 GMP 관리 전반에 걸친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이번 지도·점검은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에 관한 국제기구인 PIC/S 가입 및 한미 FTA 관련 GMP MRA를 추진하기 위한 자료로도 활용된다.
주요 점검사항은 ▲GMP 관련 6개 분야(품질관리, 시설·장비 관리, 원자재 관리, 제조관리, 포장·표시 관리, 시험실 관리 등) ▲의약품 동등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 관리항목 ▲위수탁 관리의 적정성 여부 등이다.
이번 점검 대상은 올해 주요 업무 중 하나인 생물학적동등성 인정품목에 대한 신뢰성를 높이기 위하여 위해요소가 큰 업체 50여 곳을 선별(Risk Based)하여 취약 분야를 집중 감시할 예정이다.
이들 업체는 ▲최근 2년간 GMP 실사를 받지 않았거나 행정처분을 받은 업체 ▲주요 제조방법 변경 및 위수탁에 대한 관리가 필요한 업체 ▲기타 품질 관련 민원, 해외 위해정보, 언론의 문제 제기 등 업체별 제조·품질관리 이력을 평가하여 선정되었다.
식약청은 이번 지도·점검 결과를 토대로 의약품 제조 및 품질 사후관리에 대한 문제점을 분석하여 국내 GMP 관리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하반기 지도·점검계획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요 위반사항은 엄정하게 조치하되 경미한 부분은 현장 시정 및 보완하여 제약업계가 GMP 수준을 제고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력관리를 통한 효과적인 약사감시체계를 확립해 나갈 예정이다.
대전충청본부 = 김진성 기자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