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본부, 2010년도 구조활동 현황분석 발표2010년 총 22,204회 출동, 8,418명을 구조
부산시 소방본부(본부장 신현철)는 2010년 구조활동 실적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맞춤형 인명구조대책을 추진하여 시민의 귀중한 생명을 보호할 계획이다.
2010년에는 총 22,204회 출동, 16,752건의 구조 활동으로 8,418명을 구조하였으며, 전년 대비 출동건수 362건(1.6%), 구조건수 313건(1.8%), 구조인원 323명(3.7%)이 각각 감소하였다. 그 원인은 실내 갇힘, 안전조치, 동물구조 등 생활안전 구조건수가 소폭 감소하는 등 비 긴급구조활동 신고자제 홍보 및 시민 안전의식 향상이 전체적인 구조건수 감소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유형별 구조활동은 동물구조가 4,757건(28.4%)으로 가장 많았으며,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벌집제거 및 멧돼지 퇴치 등 야생동물의 빈번한 출현이 원인으로 분석되었다. 반면, 매년 꾸준히 증가하던 화재관련 구조건수는 1,007건으로 전년대비 306건(23.3%) 감소하였는데 이는 2010 ‘화재와의 전쟁’ 특수시책의 일환인 비상구 신고센터 운영, 다중이용업주 안전교육확대, 화재저감을 위한 시민홍보 등 적극적인 소방안전 예방활동의 결과로 분석된다. 또, 월별 구조건수와 인원은 여름휴가 및 가을 행락철까지 이어지는 4개월(7~10월) 동안 전체 구조활동의 절반이 넘는 9,441건(56.4%) 4,944명(58.7%)이 집중되었는데, 특히 부산에 소재한 7개 해수욕장의 피서객 등으로 인해 8월이 3,743건(22.3%) 2,225명(26.4%)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그리고, 요일별 구조건수는 여가문화의 확산으로 전체 16,752건 중 토·일요일이 5,301건(31.6%)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는데, 다른 요일의 경우도 평균 13.7%를 차지하여 요일에 관계없이 꾸준하게 구조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2010년 구조활동의 특징은 구조건수가 313건(1.8%) 감소하였음에도 5분 이내 현장도착 건수가 전년대비 2,105건(31.3%) 증가하였으며, 현장도착 후 10분 이내 구조활동 종료건수가 전년대비 4,526건(106.8%)으로 대폭 증가하였다. 이는 지리파악 및 소방통로 홍보를 통한 지속적인 출동시간 단축노력과 유형별 인명구조훈련의 반복 숙달로 구조대원의 신속한 현장 활동이 이뤄지는 등 소방본부의 맞춤형 정책이 실효성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소방본부 구조담당은 “구조활동에 대한 분석결과를 토대로 119안전센터 생활구조 특별교육훈련을 통한 생활밀착형 안전사고 대응역량 강화 및 119수상구조대 운영, 등산목 안전지키기 활동을 통한 여름철 물놀이 및 행락철 안전사고 방지대책을 적극 추진하여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 부산 구현에 최선을 다할 것”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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