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 NewsShare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부산소방본부 정성껏 모은 119안전기금으로 저소득층 주민 18명 도와

올해 3월부터 부산소방본부 직원과 롯데백화점이 함께 지원

박현경 기자 | 기사입력 2012/09/28 [13:46]

부산소방본부 정성껏 모은 119안전기금으로 저소득층 주민 18명 도와

올해 3월부터 부산소방본부 직원과 롯데백화점이 함께 지원
박현경 기자 | 입력 : 2012/09/28 [13:46]
▲ 19안전기금 지원사진2(사상구 모라동 홍○○ 씨)     © 부산시 소방본부  제공

[부산 뉴스쉐어 = 박현경 기자] 부산시 소방본부 소속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롯데백화점의 동참으로 모인 119안전기금이 화재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던 시민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되고 있다.

부산시 소방본부(본부장 이동성)는 지난 3월부터 119안전기금 총 1억 4천8백559천 원을 조성해 저소득층 주민 18명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119안전기금은 화재로 고통 받고 있는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저소득층, 독거노인, 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 주민들의 실질적인 화재피해 복구와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부산소방본부가 조성한 것이다.
 
투명성 제고를 위해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기금을 관리 및 집행하고 있다.
 
특히, 화재현장 일선에서 근무하고 있는 소방공무원들이 매달 월급에서 1계좌(2,000원)~5계좌(10,000원)를 자발적으로 적립해 더욱 주목을 받았다.
 
9월 현재 소속 직원 2,363명(전체직원 93%)이 참여하고 있으며, 롯데백화점 4개 지점(부산본점, 동래점, 센텀시티점, 광복점)이 사업 초기부터 현재까지 정성을 보태고 있다.
 
부산시 소방본부는 조성된 기금으로 9회에 걸쳐 화재피해주민 18명에게 2천7백366천 원을 지원하였다. 

소방공무원들과 롯데백화점이 함께 모은 119안전기금은 불의의 화재사고를 당해도 각종 법령이 정한 지원 대상 및 조건을 갖추지 못해 주거, 생계비 등 실질적 혜택을 받지 못하는 피해주민들에게 주택 복구 등 재활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에 사용되었다.
 
그리고 ‘소방시설 설치 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2012.2.25.)으로 주택에도 단독경보형 감지기 및 소화기 설치가 의무화되었으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소방시설 설치가 곤란한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소방시설 설치 지원에도 쓰인다. 

대표적인 지원사례를 살펴보면, 지난 3월 28일 화재로 주택이 전소해 생활터전을 잃은 기장군 철마면 차○○(66세/여) 씨의 임시 거주지를 방문해 생활지원금 2백만 원을 전달했다. 또, 차 씨의 거주지에 단독경보형 감지기 및 소화기를 설치해 화재로 입은 악몽을 하루빨리 잊고 생활의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격려했다.

사상구 모라동 홍○○(50세/여) 씨는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로 정신지체장애 1급인 아들과 어렵게 생활하고 있던 중 예기치 못한 화재로 인해 아들의 전동휠체어를 비롯 주택과 가재도구가 소실되어 절망에 빠졌다.
 
이에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이 나서서 화재 잔존물을 제거하고 5월 30일 생활지원금 100만 원을 지원하여 화재피해 복구에 대한 희망의 씨앗을 심어 주었다.

연제구 연산동 최○○(61세/남) 씨는 열쇠 제작과 가전제품 수리를 하며 얻는 월수입 70만 원과 정부보조금으로 다섯 식구가 어렵게 생계를 꾸려가고 있던 중 갑작스런 화재로 주택 1층이 전소되어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져 살게 되었다.
 
지난 7월 10일 화재피해복구비용 100만 원, 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지원하고 소실된 주택을 복구함으로써 다섯 식구가 한 집에 함께 살 수 있게 되었다.

이와 함께 부산시 소방본부는 9월 28일 오전 11시 한국전기안전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와 화재피해주민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전기안전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는 화재피해 주택에 대한 신속한 전기시설 점검 및 설치 등 생활안전 기반 조성에 적극 동참하게 된다. 

한편, 119안전기금은 뜻을 함께 하는 시민 및 단체의 참여도 받고 있다. 참여관련 문의는 부산소방본부로 하면 된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화재 현장의 참혹상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소방공무원으로서 적은 금액이지만 소방공무원들과 롯데백화점에서 정성껏 마련한 119안전기금을 통해 화재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절망 속에도 작은 희망의 싹을 틔울 수 있게 되어 정말 행복하며, 앞으로도 화재피해를 입었거나 화재에 취약한 사회취약계층을 꾸준히 찾아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2

  • 도배방지 이미지

  • CJ헬로비전, 현대HCN, T-broad에서 부산시민 안전을 전하다!
  • 부산소방본부 정성껏 모은 119안전기금으로 저소득층 주민 18명 도와
  • 부산 소방본부 ‘2012년 상반기 구급활동’
  • 부산소방본부, 장마철 대비 수방장비 보강
  • 부산소방본부, 소방인력 3교대 근무 전면 실시
  • 부산소방본부, 해수욕장 물놀이 안전사고에 ‘만전’
  • 부산소방본부, 방화관리자 안전지수 개발·진단결과 발표!
  • 부산소방본부, 특별경계근무 및 소방안전활동 강화!
  • 부산소방본부, 지난해 3분48초마다 구급출동
  • 부산소방본부, 2010년도 구조활동 현황분석 발표
  • 부산소방본부, 소방공무원 신규채용 계획 알림
  • 부산소방본부, 해맞이 행사 등에서 안전사고 주의하세요
  • 이동
    메인사진
    '제21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6월 5일(수) 개막! 올해의 에코프렌즈 유준상, 김석훈, 박하선 확정!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