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 NewsShare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세계적인 바이올린 제작자 진창현, 향년 83세 별세

강민경 기자 | 기사입력 2012/05/15 [22:00]

세계적인 바이올린 제작자 진창현, 향년 83세 별세

강민경 기자 | 입력 : 2012/05/15 [22:00]
세계적인 바이올린 제작자 진창현씨가 향년 83세 별세했다.

지난 5월 13일 일본 도쿄 자택에서 대장암으로 별세한 사실이 15일 뒤늦게 알려졌다.

그가 만든 바이올린은 스트라디바리우스에 가장 근접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진씨는 ‘동양의 스트라디바리’로 불렸다.

1929년 경북 김천에서 태어나, 1943년 일본으로 건너가 1955년 메이지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졸업 후 재일한국인이라는 이유로 영어 교사가 되지 못한 그는 우연히 스트라디바리우스에 대한 강연을 듣고 바이올린 제작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1976년 국제 바이올린 비올라ㆍ첼로 제작자 콩쿠르에서 6개 부문 중 5개 부문 금메달을 받았으며, 1984년에는 미국 바이올린제작자협회로부터 세계에서 5명뿐인 '마스터 메이커' 칭호를 받았다.

2004년 11월 27일 후지 TV에서는 그의 일생을 드라마로 각색한 ‘해협을 건너는 바이올린’방영됐고, 2005년 SBS 특집 다큐멘터리 ‘천상의 바이올린’ 을 통해 그의 삶이 대한민국에 소개됐다.

2008년 한국 국적자로는 최초로 일본 고등학교 2학년 영어교과서에 소개되었으며, 그해 10월 ‘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에서 정부의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받았다. 

광주전남본부 = 강민경 기자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

11
  • 도배방지 이미지

  • 秋 갑사에서 산사음악회 개최
  • 대전문화예술의전당 2012 그랜드페스티벌 10월 21일 개막
  • 세계적인 바이올린 제작자 진창현, 향년 83세 별세
  • 음악과 함께 떠나는 클래식 유럽의 역사문화 여행
  • 가을을 채색하는 매혹적인 선율! ‘라벨’의 음악에 빠져들다
  • GMF 2011, 3차 라인업 공개, 넬, 윤종신, 정준일 합류!
  • 희망 인문학 자활참여자, 오카리나 연주 척척!
  • 안양시, 음악이 흐르는 구청의 봄!
  • 트위터 이용자들이 귀성길에 가장 듣고싶은 음악은?
  • 이동
    메인사진
    '수지맞은 우리' 함은정X강별, 두 자매의 숨 막히는 옥상 대치 ‘흥미진진’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