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착한남자’ 송중기-문채원, 순수한 ‘눈꽃사랑’ 눈물샘 자극! (사진=아이에이치큐) | |
[뉴스쉐어 연예팀 = 이예지 기자] KBS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이하 착한 남자)’ 송중기-문채원의 언제 녹아버릴지 모를 ‘눈꽃사랑’이 안방극장을 적셨다.
지난 18일 방송된 ‘착한 남자’ 12회에서는 강마루(송중기 분)와 서은기(문채원 분) 두 사람이 오롯이 서로만을 바라보는 순수한 사랑을 시작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이토록 순수한 사랑은 너무나 아름다워 손에 담고는 있지만 언제 녹아버릴지 모를 눈꽃과도 같은 사랑이기에 그만큼 더욱 눈물겨웠던 것.
세상에 마음의 문을 닫고 심장이 차갑게 굳어버린 마루는 은기를 사랑하게 된 순간 이전의 순수함을 되찾는 듯 다시 온기가 가득한 모습이었다. 특히 데이트를 하고 싶어 하는 은기를 위해 여자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진지하게 고민하는 마루의 모습은 마치 연애를 처음 시작한 사춘기 소년처럼 설레어보였다.
이어 극 말미에 “이 여자를 나 같은 놈의 인생 안으로 들어오게 하는 게 아니었습니다”, “살아오며 처음으로 후회합니다”라는 마루의 내레이션은 자신의 처절한 삶에 은기를 끌어들였다는 자책감으로 가득해 은기를 향한 마루의 진정한 사랑이 시작되었음을 예고하며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또한 기억을 잃었음에도 가슴속에 마루에 대한 사랑만은 고이 간직해 왔던 은기는 마루로 인해 힘든 시간을 이겨내 결국 일어섰고 살게 됐고 웃게 됐다. 이것이 바로 마루를 향한 은기의 심장 속 깊숙이 각인된 절대 사랑이었던 것.
그렇기에 두 사람이 처음으로 함께 여행길에 올라 서로의 손을 꼭 잡은 모습은 서로를 간절히 원하고 있는 두 사람의 절실한 마음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특히, 애틋한 눈빛으로 은기에게 하모니카를 불어주는 마루와 그런 그를 눈물이 그렁한 채로 바라보는 은기의 모습이 그려진 그 순간은 이 세상에 마루와 은기 두 사람만이 있는 듯 했다.
방송직후 시청자들은 “은마루 커플의 바닷가 데이트! 분명 행복한 장면인데 왜 눈물이 날까?”, “두 사람의 행복이 영원히 지속 됐으면”, “이 슬프도록 아름다운 두 사람을 어찌하면 좋을까”, “은기의 기억이 돌아오지 않은 채 그냥 지금처럼 행복했으면 좋겠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은기의 기억이 돌아오는 듯한 모습으로 끝을 맺어 또 다시 폭풍과도 같은 운명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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