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뉴스쉐어 = 최재순 기자] 22일 LG디스플레이 기숙사 식당에서 파주시 자원봉사자 100명과 LG디스플레이 직원 300여명이 함께 모여, 지역내 복지시설, 저소득가정 등에 전달할 김장 7,000포기(14,000kg)를 담갔다고 23일 밝혔다.
“사랑 愛 김장” 담그기 이 행사는 올해 5회째로, LG디스플레이는 2010년부터 결연을 맺고 있는 장애인 직업재활 시설「어유지 동산」에서 재배한 배추, 무, 양념 등 모든 재료들을 구입해 매년 지원해 오고 있으며, 금년도 어김없이 직원 300여명이 행사장으로 나와 파주시 자원봉사센터에서 배치한 재향군인향군봉사대, (사)만남 등 여러 단체의 자원봉사자가 함께 사랑의 김장을 담가 훈훈한 이웃사랑을 보여주었다.
이날 담근 7,000포기 김치는 노인, 아동, 장애인 복지시설 41곳, LG디스플레이가 자매결연을 맺은 저소득가정과 새터민가정, 독거노인 등 소외가구 336곳에 배달된다.
행사에 참여한 교육문화회관 자원봉사자 김용옥씨는, “내가 만든 김치가 우리 이웃의 겨울 식량이 되어 줄 것을 생각하니 왠지 마음이 든든해지고 따뜻해진다”며, 자원봉사는 남을 위한 게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한 활동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 파주시 이인재시장 부인 권종인여사는, 김장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힘을 보탰으며,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와 그 임직원들도 앞치마를 두르고 팔을 걷어부쳤다.
한상범 사장은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서 재배한 농산물로 LG디스플레이 직원들과 파주시 자원봉사자들이 합작으로 만든 김치라서 더욱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이웃사랑 활동을 계속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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